2018년 4월 10일 화요일 에스라 7 : 1-10 <에스라의 결심>
<묵상>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 : 10)
성전 재건이 끝난 시기는 주전 515년이라고 합니다.
그후 75여년의 세월이 지난 시기에 에스라는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보내집니다.
왜 에스라를 보냈을까요?
에스라가 성경을 연구할뿐만 아니라 순종하고 실천하며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이 아무리 멋있게 지어졌다한들 옛날 이스라엘 조상들이 엄격하게 지켰던 규례와 율례를 행하지 않으면 영적인 질서는 무너지고 또 다른 문화에 흡수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본분을 잊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경은 많이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상적인 지식에 만족할뿐 성경 안에서 실천해야할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누구에게 가르쳐야할 지는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성경은 다만 일요일날만 들고 다니는 어렵고, 무거운 책일 뿐인 사람도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손 안에 핸드폰이 없는 애가 없지만 성경은 따분하고, 지루한 책일뿐 갖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핸드폰으로는 온갖 만화와 게임과 야동까지 얼마든지 어른의 눈을 피해서 볼 수 있으니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핸드폰은 손 안에 있지만 성경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에스라를 묵상하면서 에스라처럼 나에게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에스라는 바사에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예루살렘에서 백성들에게 성경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가르치는 것을 결심하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날의 저에게는 어떠한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지 생각해봅니다.
제가 예수님을 만났다면 그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느꼈다면 그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전해줄 수 있는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인 것 같습니다.
<에스라 7 장 1 절 ~ 10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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