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4일 수요일 에스라 3 : 1-13 <회복의 시작과 기초>
<묵상>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스 3:11)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에스라는 어떤 사람이기에 리더쉽을 지녔고 동시에 영적인 리더이면서 행정가의 역할까지 감당하는 걸까요?
에스라는 아론의 제사장 후손으로서 교육 받은 서기관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공부하고 실천하고 가르친 사람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성경학자이고 교수였을 것 같습니다.
느헤미야에 의해 수집된 도서관의 장서에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에스라는 하나님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진 사람으로서 도덕적으로 신실했고 죄를 슬퍼하는 태도를 가진 경건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에스라는 랍비회의의 창시자이고 성경의 책들을 수집하여 한 단위로 최초로 묶은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그는 또한 오늘날의 회당 예배 형태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에스라는 뛰어난 학자이고 하나님의 지혜를 실천한 사람입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에 영적인 지도자 역할을 하기 전에 공백 기간에는 하나님께서 고레스라는 이방의 왕을 통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도록 역사에 개입하시는 것을 역대하 마지막 장에서 보았습니다.
고레스는 예루살렘 성전까지 건축하는 하나님의 명을 이행합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서 하신 예언을 끝까지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를 사용하셔서 백성을 영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재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에스라가 성취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깨닫는 것은 지금 현대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경속에 기록되는 역사선상에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에 대해서 성경에서 읽는다고 가정한다면 2018년의 한국은 너무나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혼미한 비참한 시대에 살고 있었다고 이해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들 즉 동성애가 자유롭게 성행하게 되어가고, 이혼은 증가하고, 버림받은 아이들은 많아지고 있고, 성적 타락과 중독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에스라처럼 우리를 붙잡아 줄 지도자가 없다면 우리는 현재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 시대에는 제대로 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위험함을 느낍니다.
일상에 젖어서 살아가는 가운데에도 우리를 성결함으로 이끄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신실한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그 뜻을 어떻게 붙잡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다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이 우리의 뒤처지는 영적인 불확실성을 확실하게 하나님 앞으로 끌고가는 삶의 배터리로 충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에스라 3장 1절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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