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일 월요일 에스라 1:1-11 <마음을 움직여 말씀을 이루시다>
<묵상>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스 1:3)
바벨론 군대에 의해 완전히 망가진 폐허 같은 도시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은 유령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곳이었을 것입니다.
고레스는 그러나 희망에 찬 목소리로 하나님을 높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고향의 땅에서 하나님을 소리 높여 부르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했을때 모일 때마다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위한 예배에 굶주려 있었을 것 같습니다.
고레스는 이방인인데도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시고, 온 세상에 하나뿐인 참 신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감동을 주신 것이지요.
이방인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풀려나게 하신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 당연시 하는 통념을 하나님은 깨버립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요즘 시대같으면 이스라엘 포로들의 반란을 일으켜서 성취하시는 것이 아니라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이 일을 하여야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생을 덜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이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포로가 된다는 것은 자유가 없고, 소망이 없는 종된 몸의 상태입니다.
우리가 그랬습니다.
우리는 본래 죽은 몸이었고, 진노의 자녀들이었고, 소망이 없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우리를 천국의 소망을 가진 자녀로 살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마도 성경에 씌여질 고레스를 통해서 이러한 진리를 현대의 우리에게 알게 하시기를 원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완전히 망가진 예루살렘을 보면서 그래도 희망이 있는 듯이 보이는 이유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에스라 1장 1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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