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9일 월요일 예레미야애가 3:40-54 <긍휼을 바라는 기도>
<묵상>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애 3: 49-50)
예레미야는 슬프고 애통해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하나님께서 정의로우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끝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려다보시고, 불쌍히 생각하실 때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어린 아이같이 울고 떼를 쓰며 매달리기 보다는 슬프지만 고통을 감내하며 고통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만약 내 자식이 큰 죄를 지어서 벌을 줄 때 내 자식이 벌을 달게 받으면 울면서 후회하고 있다면 금방 불쌍한 생각이 들겠지만, 부모에게 저항하며 벌 받는 것을 억울해한다면 부모는 더 화가 나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이미 예전에 보여주신 사랑은 대단하신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대하는 모습은 건강한 슬픔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홍해를 가르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고, 경고의 말씀을 충분히 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직접 이끌어 오셨습니다.
불순종의 온갖 죄를 끊임없이 저지르는 백성들을 비참한 상태까지 몰고 가셔서 놔두시는 것은 다시 회생시킬 생각이 있음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서 기대하는 바가 전혀 없다면 차라리 죄 속에 빠져서 살다가 죽도록 내버려두시겠지만 죄를 고치시고, 회생시키실 이유가 있으신 하나님은 강하게 징계를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옆 집의 자식의 잘못을 가지고 화내고, 혼내키지 않듯이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백성이기에 징계하고 고쳐가며 다스리시겠다는 의지가 계신 것으로 해석을 하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사랑하는 사람의 분노를 받았을 때 마음이 아프고, 슬픈 것 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갈급해하며 기다리는 자세로 엎드려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40절 ~ 54절>
40.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