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스가랴 8장 14~ 23절 <금식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오렌지 향기 2017. 12. 10. 08:25


 

 



<묵상>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슥 8: 19)

 

 

금식을 하는데 회개기도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어떤 마음가짐으로 금식을 하는 걸까요?

아마도 하나님께 내가 이렇게 금식을 하고 있으니 잘하고 있지 않느냐,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느냐의 마음이 아닐까요?

그것은 교만인 것 같습니다.

내가 금식해서 고통 당하는 것을 보기 싫으면 내 기도를 들어달라는 엄포입니다.

진정한 금식이 되려면 나의 죄가 이렇게 커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 같사와 금식하오니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는 마음이 되어야만 그 금식이 바른 금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에는 4가지의 금식이 있습니다.


첫째 4월 금식은 시드기야 왕 11년(B.C. 586) 4월 9일에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점령된 것(렘 39:2)을 기억하는 금식입니다.


둘째 5월 금식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던 백성들이 매년 5월마다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5월 7

                    일에 무너진 사실(왕하 25:8,9)을 회고하며 한 금식입니다.


세째 7월 금식은 시드기야 왕 11년(B.C. 586) 7월에 유다 총독 그달랴와 수많은 유다 백성들이 학살당한   것(렘 41:1-10)을 기억하는 금식입니다.


네째 10월 금식은 시드기야 왕 9년(B.C.588) 10월 10일에 예루살렘이 포위되기 시작한 날(왕하 25:1,

                      렘 52:4)을 기억하는 금식입니다.







성경속의 인물 중에서 금식으로 유명하신 분들은 모세, 엘리야, 에스더, 한나입니다.

금식의 바른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합니다.(요한 복음 3:5, 10)

두번째 목적은 흉악한 결박과 멍에의 줄을 끊어줍니다(이사야 58:6).

세번째 목적은 주린 자에게 먹여주며 유리하는 자는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입혀 주고 고통 당하는 자를 만족하게 해주며 입의 더러움을 씻어 남을 배반하는 말과 허망한 말을 그치게 하여 줍니다.(이사야 58:7-10)


금식은 나의 가장 포기하기 어려운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나의 육신과 욕망과 직접적으로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 금식입니다.

금식을 함으로써 이제까지 육신의 생각을 쫓아 먹고 마시던 나의 육적인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금식은 나의 영혼이 늘 육적인 생각에 눌려 살다가 영혼이 강인함을 육신에 대항해서 이겨가는 것 같았습니다.

금식을 함으로써 내가 영적인 사람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위가 할 일이 없어지자 놀랍게도 나의 육신 전체가 쉼을 얻게 되고 육신이 쉬자 영혼이 반짝반짝 살아나는 것이 금식을 하는 동안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나의 내부에서는 내가 이렇게 금식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빗발칩니다. ㅎ

금식을 해야 하는 이유와 회개를 하다 보면 금식하는 내가 불쌍해서 울기도 합니다.

그런 고통을 하나님께서는 지켜보고 계십니다.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예수님의 고통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며 처절한 마음이 듭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가 결국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집중하는 우리는 크리스챤입니다.




<스가랴 8장 14~23절>




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1.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2.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의 금식과 다섯째 의 금식과 일곱째 의 금식과 열째 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5.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1.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3.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