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8일 금요일 스가랴 7장 <금식보다 청종을>
다니엘의 금식
<묵상>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딸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슥 7:5-6)
성실한 금식이 가져다 주는 복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하고,
흉악의 결박과 멍에의 줄을 끊어줄 뿐만 아니라,
주린 자에게 먹여주며 나그네를 모셔 들이며 벗은 자를 입혀 주고 고통 당하는 자를 만족하게 해주며
입의 더러움을 씻어 남을 비난하는 말과 허망을 말을 그치게 해준다고 합니다.(사 58:7-10)
금식을 올바르게 한다면 영적 생활에 큰 유익을 주며 하나님의 응답도 속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머리에는 기름을 바르고 얼굴은 깨끗이 씻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금식은 남들에게 자랑하지 않는 금식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를 오히려 얽매이게 하고 영적인 문제는 현실생활 속에 파고들 여지가 없다면 우리의 영혼은 썩기 시작합니다.
또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중요시하는 지금의 세태는 주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값어치 없게 여기기 쉽습니다.
모든 지혜가 하나님 앞에서는 미련한 것일진대 죄악의 길로 달음질하는 어리석음을 깨뜨리려면 미련해 보이는 것이 오히려 진리에 가까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우리 편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스가랴 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