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나훔 3 장 - 하박국 2 장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오렌지 향기 2017. 10. 2. 07:04




<나훔 3장>


 

 


패망의 날




  1. 화 있을진저 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 하는 채찍 소리, 윙윙 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죽임 당한 자의 떼, 주검의 큰 무더기,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4.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5.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1.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 거리가 되게 하리니
  2.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3.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4. 구스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5.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1.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2. 네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3. 네 가운데 장정들은 여인 같고 네 땅의 성문들은 네 원수 앞에 넓게 열리고 빗장들은 불에 타도다
  4. 너는 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대비하며 너의 산성들을 견고하게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5.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느치가 먹는 것 같이 하리라 네가 느치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1. 네가 네 상인을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느치가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고
  2. 네 방백은 메뚜기 같고 너의 장수들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였다가 가 뜨면 날아감과 같으니 그 있는 곳을 알 수 없도다
  3.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4.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하박국 1장>




 

 


하박국 선지자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보고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1.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2.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3.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4.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5.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2.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하박국 2장>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1.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2. 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3. 네가 여러 나라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4.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5.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
  2. 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3.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
  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
  2.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3.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4.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5.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묵상>

 

 

하박국은 전체 3장으로 되어있는데 문장이 아름답고, 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생동감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2장 4절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는 바울 신학의 주체가 되었고,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수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말고는 모두 다 내려놓아야 하고 내려놓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은 겉으로 볼 때 외롭고, 불쌍하고, 처절할 수 있습니다.

등 따시고 배부를 때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니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고난을 주시지 않을까요.

2장 14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라고 말씀함으로써 메시야의 도래를 예언합니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창 밖으로 십자가가 달린 교회가 무수히 보이지만 그 곳 문턱을 밟지 않는 사람은 너무나 많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인데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하박국은 오늘날까지 불려지는 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희망을 표현하였습니다.

하박국은 이스라엘의 '부흥'을 꿈꾸었던 것 같습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 :4)



16세기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슬로건이 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바울이 신학의 기수로 내세우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한자로 이신득의(以信得義)라는 말을 처음 보았을때에는 성경이 아주 어려운 신학책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 믿음이라는 것도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이고 은총이라는 말씀이 이해가 되어지면서 죄인이었던 제가 이렇게 믿음을 붙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박국 2:2)



인간은 어찌나 망각의 동물인지 영악한체 하면서도 마음판에 새기지 않으면 딴 생각과 딴 짓을 하는 우리의 속성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크게 써서 도무지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리고, 끊임없이 우리가 받는 은혜를 받지 못하게 막고 있으므로 한 시도 눈을 떼지 말고 성경을 읽고, 찬송 부르고, 예배 드리고, 기도하는 생활로 우리의 믿음 생활을 채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에는 고3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학공식이 화장실 휴지에도 인쇄되어 있는데 가격도 비싸다고 합니다.

대입 수증시험이 다가와서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는 학생들을 보면 저도 학생시절에 영어단어와 수학공식과 외워야할 많은 것들을 벽에 붙여놓고, 혹은 메모장에 써서 외우느라 정신 없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눈에 띄는 곳마다 성경구절을 써놓고, 십계명을 외우고, 좋은 성경을 외우는 것이 우리 영혼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신약성경의 갈라디아서와 에베소서를 기도할 때마다 읽고, 연초에는 100번을 읽고 새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마음 밭에 새기려면 건망증이 심한 저는  200번은 읽어야 될 것 같습니다.

학생 때나 외우지 어떤 문장이나 성경을 외우는게 도무지 힘들 것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기억력도 향상시켜주실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