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7년 7월 26일 수요일 민수기 20장 14-29절 <거절과 죽음 앞에서>
오렌지 향기
2017. 7. 26. 06:58

<묵상>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민 20: 24)
사람은 누구나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지만 누구나 지금은 죽어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까지, 막내 자식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라도, 혹은 자식들의 손자, 손녀들이 크는 것을 볼 때까지라도 살고 싶은 것이 사람들 마음이지요.
아론은 가나안을 가기 위하여 광야에서 고생하면서 마음 속에서 가나안 땅을 보고 죽는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큰 목표를 향해서 일생을 바쳐서 고생을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목표를 이루고 싶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반석을 치면서 물을 내었던 므리바 반석의 일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론은 결국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코 앞에 두고 죽은 아론을 위해 장례를 성대하게 치뤘을 것입니다.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서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제사장 아론의 죽음은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민수기 20장 14-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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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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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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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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