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0일 목요일 민수기 18장 1-7절 <모든 직분은 선물입니다>
<묵상>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민 18: 7)
성소안에서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이 하면 바로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엄격하지만 오늘날에 생각해 볼 때 너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제사장의 직분을 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사장이 되려면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직분 맡기셨음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직분자는 과시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충성하기를 하나님은 바라신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섬김을 받고 싶어하지만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자는 섬기는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고 그리고 우리가 그 선물을 하나님의 의도대로 잘 섬길 때 갑절의 축복과 은혜를 주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인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에게 할머니나 어르신이 살아계셔서 작은 심부름을 시키셨을 때 군소리 없이 심부름을 마치면 용돈과 함께 칭찬까지 덤으로 얻는 셈이지요.
영리한 어린아이라면 용돈 받을 것을 미리 알고 할머니가 시키는 심부름을 재빨리 실행에 옮기겠지요.
할머니는 반드시 자신의 손자에게 용돈을 주기 위하여 심부름을 시킨 것이지 손자가 친구에게 그 심부름을 시켰다면 용돈을 줄리가 없을 것입니다.
할머니께서 모땀시 남 좋은 일을 시키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고 깨달아집니다.
<민수기 18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