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시편 45편은 결혼시라고 합니다.
즉 왕과 신부의 결혼식을 묘사했는데 6절에서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라는 표현은 약간 뜬금이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신부는 교회이거나 하나님의 백성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45편은 왕의 결혼에 대한 시라기보다는 하나님과 사람의 결합을 묘사한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품성은 가장 아름답고, 선하시며 그의 입술에서는 은혜가 흘러나오고 영광과 위엄이 뛰어나서 진리와 겸손과 의로 만민을 굴복하게 하시는 이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을 아름답게 묘사하면서 이 시를 썼지만 읽는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언젠가 예수님이 재림하실때에는 기쁨과 노래가 가득하고 교회의 기쁨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시입니다.
이방 민족들도 그의 은총을 사모하고 복종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시 45: 16)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가 온 세계에 진리를 전하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 세계로 퍼진 그리스도의 진리는 이 곳 극동의 작은 한국이라는 나라까지 선교사들을 보내서 많은 영혼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왕의 아들들'이란 목회자들, 성도들을 통하여 교회를 다스릴 것이며 교회는 영원히 그리스도를 찬양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은 주님과의 사랑의 교제에서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