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상서랍 속 앨범/나의 디카 (83)
From Now On...
용평 스키장에서.... 지독히도 추운날이었어요. 영하 17도. 어른들은 스키를 포기하고 겁없는 꼬마 윤 상만 타러 갑니다. ㅎㅎ 스키를 가르쳐주기로 약속하신 교수님과... 용평 스키장 휴게소 저녁은 주문진 바닷가로 갔습니다 겨울 주문진 바닷가. 어둑해지는 무렵이면 바다와 하늘이 아주 멋진 색이 ..
친정 엄니랑 새벽 운동 가다가 찍었습니다. 친정집 담벼락에 즐비한 녹차나무와 백일홍과 코스모스와 국화 이 꽃 저 꽃 이름모를 꽃들이 많습니다. 여름꽃들. 친정엄니께서 꽃을 좋아하셔요. 이쁜 장독대. 앞 쪽의 검은비닐이 있는 곳에 김장배추가 심겨질 것이예요. 뒷 줄의 고추가 김치에 들어갈 고..
하동 쌍계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벚꽃은 만개에 만개를 한 끝에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꽃은 불을 밝힌 것 처럼 환하게 주변을 밝히고 있어요. 오늘의 주인공 우리 오마니 뒷모습. 생신이거든요. 쌍계사 입구 녹차 시배지에서 섬진강 쪽으로 내려다 본 길 쌍계사 가는 길에 과수원체 ..
안면도에 도착해서 바닷가에 서 보았어요.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아주 조용한 겨울 바다네요. 린더버그 펜션이랍니다. 인터넷에서 찾았는데 유럽의 성 모양으로 아주 아기자기하게 장식해놓았더군요. 우리가 묵었던 로체스룸 아침에 눈뜨자 마자 창 밖의 서해바다를 찍었답니다. 린더버..
시금치가 있던 밭에는 이제 마늘밭으로 바뀌었어요. 멈마의 또 다른 채마밭엔 김장용으로 쓸 배추가 속을 채우고 있답니다. 너무 바빠서 배추를 묶어주지도 못하고 있답니다. 감을 따느라 열중하고 있는 둘째 곶감으로 만들기엔 품질이 낮은 감이라 일단 이렇게 쌓아두었어요. 홍시로 변하면 지나가..
늦가을에 기도원을 가는 발걸음은 남달랐습니다. 마음이 단풍만큼이나 붉고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날이었습니다. 단풍이 이렇게 예쁘게 뿌려져 있답니다. 아무렇게나 흩어져있어도 예쁜 단풍잎들.... 노란 은행잎은 동심을 불러일으켜요. 사진찍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노란 은행잎에 그만 마음이 ..
친정엄니가 키우신 강낭콩입니다. 밥에 넣으시려고 까고 계신데 색깔이 참 고와요. 우리 가족보다 하루 먼저 도착한 애들 이모가 닭 여섯마리를 튀기고, 쥐포튀김도 하고 동생 신랑이 회 떠온 전어도 있고 우리 애들 아빠는 그릴을 사다가 갈비를 굽고 왜 이러냐구요? 친정 아버지 생신이거든요. 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