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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당신은 사랑 받고 계십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오늘 아침 누군가가 차려준 밥상을 받으셨나요? 비록 김치와 국 한 그릇일지언정 ... 혼자 대충 먹었다구요? 그래도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건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당신의 몸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이기적이라서가 아니라 ..
왜냐하면 사랑은 사막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바람처럼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너처럼 멀리서 만물을 지켜보는 것도 아니지. 사랑은 만물의 정기를 변화시키고 고양시키는 힘이야. 처음으로 그 힘을 느꼈을 때, 난 그것이 완벽할 것일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것은 모..
가을 편지1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 안에 당신 한 분 뵈옵기 위해 수없이 이별을 고하며 걸어온 길 가을은 언제나 이별을 가르치는 친구입니다 이별의 창을 또 하..
나는 마흔이 되는 순간, 두려워질 것 같았다. 그건 스물이 되기 직전에도, 서른이 되는 직전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 스물이 되기 직전엔 너무나도 많은 눈물을 흘렸고 서른이 되기 직전엔 너무나도 많은 매혹들 앞에 쓰러졌기 때문에 마흔 직전의 시간들도 다르지않을 거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숨..
사진 Spencer Jimmie Lee 어렸을 때는 그네 타는 것을 아주 좋아했었다. 나무나 지상 보다 조금만 높은 곳에는 올라가지도 못하면서 그네는 왜 좋아했을까...생각해보니 얼굴에 부딪는 바람을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린 마음에도 그네를 타고 오르 내리며 머리카락이 휘날리며 느껴지는 시원한 ..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느 곳에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고 있느냐다.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 우리 중에는 무슨 일을 하며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채워갈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밤이었구요. 공중에서 흐르는 것들은 아팠는데요 쓸쓸함을 붙잡고 한세상 흐르기로는 아무려나 흐를 수 없음을 이겨내려구요 고운 것을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빛이 저 불빛을 상하게 하네요. 당신이 불쌍해 이 命을 다하면 어떻게 하려구요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기다리는 이 또 한 그루를 마음속에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