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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죠?....헤밍웨이 본문

느낌표!!!!!!/문학

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죠?....헤밍웨이

오렌지 향기 2006. 6. 21. 10:17
 
 
 

 

 

 

Where Do the Noses Go?
 
 
"I love thee, Maria."
"No. It is not true," She said.
Then as a last thing pitifully and hopefully.
"But I have never kissed any man."
"then kiss me now."
"I love thee, Maria."
Warm again against him now.
"I can love thee more."
"I will try to kiss thee very well."
"Kiss me a little."
"I do not know how."
Whe kissed him on the cheek.
"No."
"Where do the noses go?
I always wondered where the noses would go."
"Look, Turn thy head."
And then their mouths were tight together
and she lay close pressed against him and
her mouth opened a little gradually and then,
suddenly, holding her against him, he was
happier than he had ever been.
 
 
 
Ernest Hemingway : For Whom the Bell Tolls 

 

 

 

 

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죠?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마리아."
"아니, 그건 거짓말이에요."
그녀는 희망을 가지고 애원하듯 다음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전 아직 누구하고도 키스해본 적 없어요."
"그럼, 지금 나한테 해."
"나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마리아, 당신을 사랑해."
그녀의 따뜻한 몸이 밀착되어왔다.
"전보다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할 수 있지."
"아주 멋지게 당신한테 키스해 볼게요."
"어디 해봐."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니까요."
"그냥 하면 돼."
그녀는 그의 뺨에 키스했다.
"틀렸어."
"코는 어디다 두어야하죠? 코를 어떻게 하나 늘 궁금했어요."
"이렇게 머리를 조금 기울여 봐."
두 사람의 입술이 마주 닿았다. 그녀는 그에게 몸을 바짝
밀착시킨 채 조금씩 입을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
격렬하게 그녀를 끌어안았고,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큰
행복감을 느꼈다.
 
 
 
 
헤밍웨이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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