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매일성경 욥기 16:18-17:16 <담보물을 주소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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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욥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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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마음 상태는 아무리 친구라해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 고난을 주셨지만 하나님 밖에는 이 고난을 해결해 주실 분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애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욥이 하나님에게 자신의 보증이 되어 달라는 말은 욥 자신이 그만큼 하나님 앞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욥은 "하나님은 잘 아시잖아요. 제가 결백하다는 것을 아시면서 왜 이러십니까?"라고 하면서 죽더라도 자신을 담보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 줄 하늘의 어떤 중재자라도 보내달라고 하는 욥을 보면서 정말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있고, 떳떳하게 살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중재자가 되심을 알지만 욥은 그 당시에 몰랐지만 하나님은 어떠한 일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기에 하나님이 보증을 서주시고 자신을 담보로 할 중재자를 보내달라는 심정입니다.

욥은 아주 깊고 높은 수준의 신앙심을 가졌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이렇게 아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인간들이 자신을 얕보고, 흉보고, 정죄하는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잘 아는 하나님에게만 자신의 괴로움을 털어놓으며 하늘의 하나님이신대 자신같이 억울한 사람을 살려주시기 위하여 중재자도 보내주실 분이심을 알고 있기에 하소연하고 있다는 사실이 깨달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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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16 : 18 - 22 >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욥기 17 : 1 - 16 >

​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우리가 흙 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