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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웛 13일 월요일 마태복음 10 : 34 - 42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 본문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그리스도 / 1564년 / 피터 브뤼겔(Pieter Bruegel Elder)
<묵상>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8-39)
예수 믿으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이 가장 부담스러웠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면 믿지 않는 가족과 불화가 생길까봐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을 때 가족간의 불화나 충돌과 갈등을 마주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마음이 오히려 편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이 확정되지 않았을땐 불안하지만 나의 마음이 예수님께로 확정이 되고 나면서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셨던 십자가는 그 당시에는 사형수가 짊어지는 처형 도구였고, 사형장까지 그 십자가를 지고 걸어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한다는 의미였다고 하니 제가 걱정했던 갈등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화평이 아닌 검을 주러 오셨다는 말씀을 이해했을 때 마음속으로 우리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것은 싫은데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가족들 누구한테도 강요하지 않고 나라도 열심히 믿어야겠다고 믿음생활을 시작할 때 나의 마음 속의 평화와 강한 믿음은 가족들에게도 전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믿고 나서 저도 헷갈렸던 것은 혹시 내가 자식 사랑과 가족 사랑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보다 더 한 것이면 안되는데 그것을 잘 몰랐던 사실을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나친 가족 사랑은 우상 숭배임을 오늘 말씀 속에서 깨닫습니다.
< 마태복음 10 : 34 - 42 >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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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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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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