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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5일 주일 이사야 48:1-11 <유다의 완악함, 하나님의 신실하심> 본문

매일성경

2021년 7월 25일 주일 이사야 48:1-11 <유다의 완악함, 하나님의 신실하심>

오렌지 향기 2021. 7. 25. 06:00

<묵상>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사 48: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설명하셔도 고치지 않자 쇠심줄 같이 완고한 유다의 완악함을 지적하십니다.

왜 이렇게 고집이 센걸까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설마 자신의 백성을 죽이시기야 하겠어? 하는 자만심이 컸거나, 그래도 우상을 섬겨야 마음이 편하니까 하나님도 우상도 다 겸해서 섬기는 고집을 포기하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고난의 풀무에 넣으면 은이라면 정제되기 마련인데 도무지 정제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진실함 없이 말로만 하나님을 믿거나 행함이 없이 건성으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래도 구원하시기로 작정을 하십니다.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사 48:9)

하나님은 우리의 질낮은 완고함에 말려들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노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집센 아이가 부모의 인내력의 한계를 가져와서 결국 아이와 똑같이 고함치고, 폭력을 휘두르며 아이를 잡아보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어른의 품위를 유지하며 참는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오늘의 말씀 속에서 왜 우리는 더 높은 차원의 선함과 타협하지 않고 쉽게 인내력의 한계를 드러내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나를 만드신 이는 나를 신실하게 대하시는데 이러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나도 그 신실함을 배우고, 타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나누도록 인도하소서.

< 이사야 48 : 1 - 11 >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