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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목요일 역대하 25:1-13 <부족한 마음> 본문
<묵상>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대하 25:8-9)
아마샤가 잘한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요아스의 뒤를 이은 아마샤왕은 아버지 요아스를 살해한 신하들을 처벌하지만 '아버지의 죄를 자녀가 대신할 수 없다'는 신명기 24장 16절의 말씀을 따르느라 자녀들까지 죽이는 보복을 하지는 않습니다.
감정을 앞세워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하지 않은 아마샤는 하나님 보시기에 잘한 일을 했습니다.
또 하나 잘한 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의 경고를 따라서 순종을 한 것입니다.
아마샤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말씀을 잊어버리고 자기 힘으로 승리하려고 에돔과 싸울 계획을 세우느라 용병 십만 명을 샀습니다.
세속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얻으려던 아마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지자가 충고하자 그것에 순종한 아마샤는 용병들을 돌려보냈고 그 결과 하나님은 큰 승리를 아마샤에게 주십니다.
십만 용병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유다를 노략함으로써 아마샤의 어리석은 결정에 대한 보복을 받습니다.
애초에 하나님을 신뢰했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샤는 지혜롭게도 자신이 당하게 될 손실마저도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조상님들의 죄가 대신해서 우리에게 지워지지 않았기에 우리는 이만큼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잘못된 결정을 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과감하게 그 결정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배우게 됩니다.
인간의 지략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은 나약하고, 얼마든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역대하 25 : 1 - 13 >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그의 나라가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아마샤가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 여러 족속을 따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우되 유다와 베냐민을 함께 그리하고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여 창과 방패를 잡고 능히 전장에 나갈 만한 자 삼십만 명을 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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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온 군대를 나누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 그 무리가 유다 사람에게 심히 노하여 분연히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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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그의 백성을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에 이르러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이고 유다 자손이 또 만 명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들의 온 몸이 부서지게 하였더라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돌려보낸 군사들이 사마리아에서부터 벧호론까지 유다 성읍들을 약탈하고 사람 삼천 명을 죽이고 물건을 많이 노략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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