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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9일 화요일 고린도후서 3 : 1 - 18 <영광에서 영광으로> 본문
<묵상>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바울은 죄와 사망의 속박에 있던 우리의 모습을 마치 얼굴에 수건을 쓴 모습과 같은 것 처럼 표현했는데 저는 상상하기를 과거의 저의 모습은 마치 거미줄에 친친 감겨서 꼼짝달싹할 수 없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공상과학의 영화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우리 모습은 어두운 동굴에 갇혀서 거미줄에 친친 감긴채 벽에 붙어 있고, 우리의 입에 커다란 거미가 먹여주는 마약성이 있는 음식은 음란과 비방과 모독과 탐욕과 폭력등 온갖 나쁜 것들인데 저는 마치 동굴 밖으로 갑자기 끌려나와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있었던 어두운 동굴이 너무나 끔찍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의 영혼이 가야할 곳에서 영혼과 영혼으로 우리가 만날 때는 얼굴에 덮여져 있던 수건이 벗겨진 모습이므로 눈도 환하게 빛나고, 얼굴도 밝게 빛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고 바울은 표현하고 있는데 그러한 영광을 가리고 있어서 우리의 눈을 어둡게 했던 것은 율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같으면서도 지키지 못할 수많은 율법에 우리는 얽매여 있어서 힘겹게 세상의 노예로 살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며 멍에를 벗어버린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만나고도 벗어버리지 못한 나의 수건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아침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도록 가리고 있는 수건이 나의 얼굴에 씌워져 있다면 얼마나 미련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해주셨는데도 기어코 나의 얼굴에 수건을 벗지 못하고 버둥거리고 있다면 조금 억울할 것 같습니다.
생명과 영광을 향해 나의 삶이 나아가도록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는 아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린도후서 3 : 1 - 18>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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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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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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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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