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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0일 월요일 이사야 23:1-18 <부유한 두로의 몰락> 본문

매일성경

2020년 8월 10일 월요일 이사야 23:1-18 <부유한 두로의 몰락>

오렌지 향기 2020. 8. 10. 06:00

 

두로의 부귀영화시대

<묵상>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 23:9)

두로는 지중해의 상권을 독점했던 나라로 가장 부강한 국가들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멸하라고 하셨던 가나안 족속의 후손들로 구성된 두로는 국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였고 지중해 연안에 많은 식민지를 두고 있었으며 항해술과 공예가 매우 발달했다고 합니다.

두로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 이후에 이스라엘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도록 나쁜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멸절하라고 하셨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우상을 이스라엘에게 전해준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두로를 존귀한 자로 대접하였고 그로 인해 무척 교만해진 두로는 하나님께서 70년 동안 심판의 댓가를 치르게 하실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70년 동안 황폐화 될 것이라고 기한을 정하신 후에 그들은 회복을 할 것이고 두로가 번 돈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데 씌여질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아무리 '바다의 신'이나 '해양의 왕자'로 불리우던 두로라 할지라도 세상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한 부자라 하더라도 성공의 기준은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사용하느냐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성공인 것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3절의 '시홀의 곡식'은 나일 강 주변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가리키고, 7절에 '희락의 성'은 상업이 발달하고 온갖 불건전한 소비문화가 발달해서 신약시대의 고린도 처럼, 혹은 요즘으로치면 '라스베가스'같은 도시를 말하는데 영적으로 보면 '소돔과 고모라'같은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두로가 이룬 부강함과 발달은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과 타락과 교만으로 이루어진 화려함과 부귀영화이므로 싫어하셨음을 오늘 깨달을 수 있습니다.

12절은 시돈이 앗수르의 에살핫돈에 의해 멸망 당하자 시돈 왕은 '깃딤'으로 도망갔고, 뒤쫓아간 에살핫돈에 의해 살해당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두로가 거룩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그들이 번 돈을 드리리라는 예언은 놀랍습니다.

에스라 3장 7절 등에서 실제로 성전회복에 쓰임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의 영광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두로의 회복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우리가 돈을 모으고, 부를 쌓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과연 하나님을 위해서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이사야 23 : 1 - 18>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 되었도다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지어다 해변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이것이 옛날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머물던 성읍이냐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딸 다시스여 나일 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이르시되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