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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이사야 10:5-19 <오만과 착각> 본문
<묵상>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사 10:12)
오늘은 앗수르의 구체적인 악행이 어떻게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셨기에 멸망시키실 계획이신지를 보게 됩니다.
애초에 하나님은 앗수르가 잘나서 택하신 것이 아니라 경건하지 못한 자신들의 백성들을 징계하는 도구로 택하신 것인데도 불구하고 앗수르는 힘이 강성해지자 교만해서 날뛰고 있음을 하나님은 벌하십니다.
스스로 '총명한 자', '용감한 자'라고 착각한 앗수르는 많은 나라의 재물을 약탈하고 있고, 하나님은 단지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실 뿐인데 이 기회에 세상을 파괴하고 완전히 멸절시키려고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내가 환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하는데 오히려 환란에 처한 나를 거꾸러뜨리는 하나님의 도구를 보는 듯 합니다.
오래 전에 남편이 직장에서 사고를 당해 죽는 바람에 졸지에 과부가 된 친척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로금까지 전부 교회에서 헌금으로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주변에 믿지 않는 친척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아나 과부를 돕지 않는 것에 대하여 대단히 진노하시는 것을 성경에서는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일로 다른 사람들까지 실족시켰으니 그 일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줄 믿습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이 택하신 도끼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누구의 손에 쥐어진 지도 모르고 도끼가 마냥 잘난 척을 하면서 잔인하게 주변 사람들을 해하고, 악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도끼를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며 도끼자루를 쥐고 계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라도 교만하고 오만한 착각 속에 빠져서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는 눈 감아 주시지 않는 줄 믿습니다.
완악한 마음의 열매는 오만이요, 높은 눈의 자랑은 교만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하여 이익을 얻으니 나는 더 큰 이익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심지어 목숨까지도 요구하는 것은 도둑이요 강도나 하는 짓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려면 선한 마음으로 해야 하며 보답을 받으려는 마음으로 돕는 것은 자신을 과시하는 것 뿐입니다.
남을 도울때도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도울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사야 10 : 5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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