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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토요일 마가복음 11 : 20-33 <누가 성전의 주인인가?> 본문

매일성경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마가복음 11 : 20-33 <누가 성전의 주인인가?>

오렌지 향기 2020. 3. 28. 06:47

 



<묵상>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막 11:27-28)


예수님은 바다도 잠잠하게 하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분입니다.

산헤드린의 대표들은 그러한 소문을 들었을 것인대 오직 예수님을 공격해서 예수님을 자기들 발아래에 굴복시키고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권세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 예수님이 무척 못마땅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참으로 온유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 되묻는 예수님의 응답은 그들을 당황시킵니다.

성전을 정화시킨 예수님의 행위는 하늘의 하나님이시거나 메시아여야만이 가능한 일임을 알기 때문에 예수님이 성전의 주인도 아니면서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고 있는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은 요한의 사역을 믿는다면 예수님의 사역도 믿어야만 하는 당위성의 문제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나무가 예수님의 말 한마디에 죽어버린 것 처럼 성전을 차지하고, 장사꾼들에게 세를 받아서 이윤을 남기는 행위까지 겁없이 하면서 종교적 자만심에 가득차있는 유대교 지도자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비유를 새겨 들어야만 했습니다.

성전을 섬겨야 했던 종교지도자들이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은 도둑이 우리집을 차지하고 집주인을 죽이고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성전의 주인되신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려야하는 상황은 어찌 표현할래야 할수도 없는 가슴 아픈 상황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에 나갈 수도 예배도 드릴 수도 없는 이 상황은 믿음의 척도가 과연 무엇인지 우리에게 회개하게 하시고, 교회에서 예배 드리지 못해도 집에서 예배 정도는 훌륭하게 드릴 수 있는 믿음으로 우리를 성장시키시고 준비시키는 좋은 기회인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되실 뿐 아니라 내 삶의 주인 되시고, 이 우주의 주인 되심을 믿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큰 뜻을 헤아려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11  : 20-33>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1. (없음)
  2.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3.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5.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