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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4일 금요일 히브리서 9 장 11 절 ~ 22 절 <그리스도의 피> 본문
<묵상>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 : 12-14)
우리들의 죄는 얼마나 많았을지 만약에 지금도 구약시대처럼 동물로 속죄해야 한다면 가장 문전 성시를 이루는 점포는 정육점이었을 것입니다.
내가 오늘 하룻 동안 지은 죄 때문에 매일매일 퇴근하면서 정육점에서 가죽을 벗져놓은 염소나, 암송아지, 돈이 없으면 참새라도 몇 마리 사가지고 성전에 들러서 제사장에게 바치고 속죄 안수기도를 받아야하지 않았을까요?
그 옛날 구약시대에 비해서 죄의 종류는 얼마나 다양하게 많아졌으며 무수하게 많은 범죄와 중독으로 길거리는 피냄새가 진동하는 시대에 살아야만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를 짓지 않으신채 사시고, 고난 받고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우리의 죄 값으로 자신의 피를 다 쏟으심으로 번거로운 구약의 제사에 종지부를 찍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얼마나 거룩하기에 이렇게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 걸까요?
피는 그 색깔과 고여있는 형체만 보아도 우리는 섬뜩하면서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영적인 그 무엇이 있습니다.
피 색깔과 똑같은 색으로 옷을 입으면 그렇지 않은데 시뻘건 피가 액체상태로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면 우리의 영혼은 긴장을 할만큼 피는 강력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피는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장막'이라고 표현된 예수님의 육신 속에서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한 육신을 채우고 있는 피는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한 정결한 피였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이 나의 죄와 질병을 짊어지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너무나 황송하고, 감사하고 내가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가 새삼 깨달아지며 얼떨떨한 지경입니다.
이런 거룩한 피가 나와 연관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나의 옛 자아는 없어져야 마땅하고 나의 죽은 행실은 새롭게 세워져야 마땅한 줄 믿습니다.
이런 거룩한 죽음에 빚을 진 나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고 믿으며 나의 삶에서 온갖 기쁨과 행복과 사랑과 은혜 등등 좋은 것들은 나에게 활짝 문을 열어놓고 초대하고 있는 듯한 인생으로 바뀌었음을 믿습니다.
개의 유전자에는 충성심을 심어놓으셨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은 피를 다 쏟으실지언정 자유와 생명력만 심어 놓으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감사함으로 받기에는 너무나 뜻이 깊고 광대하신 사랑의 거대한 파도가 있습니다.
왜 이다지도 우리를 사랑하신건지요.
오늘도 감사함과 영광을 올려드릴밖에 우리는 달리 할 일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히브리서 9 장 11 절 ~ 22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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