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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6일 토요일 마태복음 13 장 1 절 ~ 17 절 <씨 뿌리는 농부> 본문

매일성경

2019년 2월 16일 토요일 마태복음 13 장 1 절 ~ 17 절 <씨 뿌리는 농부>

오렌지 향기 2019. 2. 16. 06:50





씨 뿌리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농부



<묵상>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마 13 : 3-9)


예수님은 텃밭의 비유를 사용하셔서 이해하기 쉽도록 믿음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평야가 귀하고 돌 투성이의 땅을 일궈 밭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텃밭의 언어를 사용하신 이 비유는 더 깊이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았을 것입니다.

먼저는 씨 뿌리는 농부가 있고, 씨앗이 있고, 땅이 있습니다.

씨 뿌리는 농부는 예수님이시고 씨앗은 '믿음'혹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예수님과 함께 씨 뿌리는 전도자의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땅이 문제입니다.

땅은  돌이 많은 땅도 있고, 가시덤불이 유난히 많은 땅이 있는데 예수님이 뿌린 씨는 네 가지의 땅에 모두 동일하게 말씀이 혹은 복음이 뿌려졌는데 땅은 인간의 마음 밭이 문제가 있어서 수확량에 크게 차이가 난다는 말씀을 오늘 새롭게 더 깊은 뜻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씨앗이 길가에 떨어진다는 것은 말씀이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 남아 있다가 씨앗은 말라 죽는 사랍입니다.

어쩌면 진리를 겸손히 수용하지 못하고 진리를 수용할 마음이 전혀 없는 교만한 마음 탓에 씨앗이 땅에 내려앉지 못하고 튕겨져 나갈 정도로 마음이 닿을 대로 닿은 뻔뻔함이 문제인 마음 밭일 것도 같습니다.

새가 날라와서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금새 먹어버립니다.

돌이 많은 땅은 복음을 기쁘게 받았지만 뿌리를 못내리고 시험이 닥치면 곧 쓰러지고 마는 약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돌밭은 흙이 얇게 있어서 그야말로 경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인데 진리를 신중히 받아들이지 못해서 허약하고 나태해집니다.

가시덤불이 있는 땅은  토양은 비옥하지만 밭에 여러가지 장애 요소가 있어서 씨앗을 자라지 못하게 막는 땅입니다.  신앙의 형식은 갖춰서 살지만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 혹은 기타 다른 욕심이 많은 탓에 결국은 결실을 맺지 못하는 땅입니다.

저는 과연 무슨 땅에 속하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최대한 말씀 속에 살려고 노력하는 저에게도 눈깜짝할 사이에 가시덤불이 날아와 앉기도 하고, 돌도 날라오고, 땅이 자꾸 굳어지려고 해서 자주 갈아 엎어줘야 합니다.

제가 아침묵상을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이유는 제 마음밭이 게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봄이 오려고 대지가 봄기운을 품고 신음을 하는 요즘은 아직 겨울의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제 마음밭이 얼마나 잡풀이 많이 돋아나있는지 점검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밭을 점검해야 예수님께서 '귀 있는 자는 들으라'라고 말씀하실때 영적인 귀머거리가 되지 않고 지혜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영적 귀머거리는 진리 불감증 환자로 예수님을 거부하고 말씀을 밀어내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다가

가라지로 분류되어 뿌리 뽑히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늘도 마음 밭을 기경하는 부지런한 하루 되세요~~




<마태복음  13 장  1 절 ~ 17 절>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1. 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2.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3.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4.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5.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