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묵상>
바울의 최대 걸작품인 로마서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죽음의 중요성을 탐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서를 읽으면 예수님은 그냥 믿어야할 대상일뿐 아니라 믿음 그 이상의 살아야 할 대상입니다.
믿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역설하는 바울의 깊은 외침이 로마서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로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당신의 의의 선물을 주십니다.
복음을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유대인 뿐 아니라 전세계인에게도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은 아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저에게도 참으로 위로가 되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믿게 된 것도 감사하고, 이 땅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님들도 감사하고, 오늘까지 교회에 기쁨으로 나가는 것도 감사하고, 매일 아침 만나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로마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맛이 깊어지고 귀합니다.
시인 사무엘 테일러 콜레리지(Smuel Taylor Coleridge)는 로마서를 '현존하는 가장 심오한 책'으로 생각했으며 주석가 고뎃(Godet)은 로마서를 '기독교 신앙의 대성당'이라고 불렀습니다.
마틴 루터는 로마서에 대해서 "신약의 최고의 부분이고 가장 고결한 복음이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는 외우면 우리의 영혼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초반부는 우리의 죄와 구원에 대해서 그 후로는 의에 대해 마지막으로 믿음에 대해 기독교의 기본적인 윤리와 비밀의 경륜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로마서의 많은 구절은 한 번 읽고도 기억에 남습니다.
어렵지만 우리의 영적인 문제를 꿰뚫고 있는 로마서를 외우는 노력을 저는 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