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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섬진강 나들이

오렌지 향기 2009. 5. 2. 06:36

 
 
 
대문밖까지 날아드는 천리향 향기의 주인공입니다.
친정엄니 생신이라 토요일 일찍 도착한 친정집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준 천리향이예요.^^
 
 
 
자그마한 꽃들을 좋아하시는 친정엄니가 키우시는 꽃
 
 
 
 
 
날이 너무 좋은 관계로 갑자기 섬진강의 벚꽃구경을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하동으로 바로 출발하였지요.
 
 
 
 
만개한 벚꽃을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지요.
일단 카메라에 담고.....
 
 
 
 
 
섬진강 가에 재첩채취하는 조그만 배가 있어요.
 
 
 
 
 
섬진강은 보물같아요.  강모래밭도 넓구요.
이렇게 갈대도 있구요.  강가에 내려갔더니
어찌나 시원하고 멋지고 깨끗한 강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지요.
 
 
 
 
제비꽃님이 생각나서리.....
작지만 누구나 보면 반가워하는 꽃.
 
 
 
 
 
동생부부와 친정엄니. 
 
 
 
 
 
사람들이 섬진강가에 오면 있지도 않은 최참판댁을 하도
물어보니까 하동군에서 최참판댁을 만들어놓았대요.
작가 박경리님은 이 근처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토지를
구상하시면서 눈으로 스윽 보시면서 최참판댁은 저 쯤하면
되겠지 생각만 하셨답니다.^^  우리는 간판만 찍었슴다.
더불어서 벚꽃길이 찍혔네요.^^
 
 
 
 
 
 
 
 
 
 
하동쪽에서 화개장터로 들어가려니 어찌나 차들의 행렬이 긴지요.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화개장터로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섬진강가를
찍었어요.
 
 
 
 
 
화개장터 입구에서 노래를 부르는 여장 남자가수.
치마밑으로 몸을 심하게 움직이면 뭔가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더라구요.
음큼한 여자들(?)이 그걸 보려구 서있었답니다.^^
 
 
 
 
이름과는 달리 손바닥만한 화개장터입니다.
 
 
 
 
튀김으로 먹는 은어가 예뻐요.
막걸리에 도토리묵 혹은 파전이
먹고 싶었지만 참고 사진만 찍었답니다.
옆에서 파전 냄새가 솔솔~~ 났어요.
 
 
 
 
 
집주인이 보라색을 좋아하는지 보라색 꽃만 많이 모였어요.
 
 
 
 
 
그릇들이 넘 예뻐요. 
 
 
 
 
각종 한약재가 화개장터에 많이 나오더군요.
 
 
 
 
매화마을 입구.  매화는 다 져버렸어요.
 
 
 
 
 
 
제와 제부가 쑥을 무척 좋아하니까
이때쯤이면 쑥을 많이 캐시는 엄니가
쑥개떡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쌀가루와 쑥을 섞어서 반죽을 하구요.
 
 
 
 
 
 
이렇게 둥글둥글 쪄내요.
 
 
 
 
직접 키우신 콩을 방앗간에 가서 빻아 놓으셨어요.
여기다 약간 식은 쑥떡을 슬쩍 묻혀서 먹으면 아주 맛나요.
 
 
 
 
 
딸들한테 주시려고 시금치를 심어놓으셨다가 캐고 계시답니다.
유기농 시금치와 맛난 조갯살까지 덤으로 주셔서 된장국 끓여먹으래요.
 
 
 
 
밧머리재에서 산청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에요.
요근처에 약수가 있어서 약수 한 사발 마시면서
쉬어가지요.
 
 
 
 
 

출처 : 카페 주바라기 목장
글쓴이 : 손 영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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